LIFE/포항소식

포항하수처리장 증설 의혹 규명해야

오뮤스매니저 2017. 7. 20. 10:27

포항하수처리장 증설 의혹 규명 촉구 기자회견(2017.07.17)


경북 포항지역 노동ㆍ시민ㆍ사회단체가 1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가 추진하는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사업과 관련해 의혹 규명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포항 뉴스 내용


경북 포항지역 노동ㆍ시민ㆍ사회단체가 포항시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사업과 관련한 의혹 규명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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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하수처리장 증설 의혹 규명해야”



포항시민자치참여연대 등 14개 시민ㆍ사회단체와 정당, 노동단체는 1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가 2015년과 2016년 포항하수처리장에서 과부하가 발생한 점을 들어 생물반응조를 추가 설치하려 하지만 과부하 원인이 시민들이 버린 하수가 아닌 민간업자가 사용하는 하수재이용시설의 폐수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막대한 시민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객관적 검증을 통해 과부하의 원인 등 여러 의혹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하수처리장 과부하의 원인으로 지목된 하수재이용시설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데도 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그 비용까지 시민의 혈세로 부담하고 있다”며 “포항시는 하수재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수 처리비용을 시민들이 떠안게 된 과정을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략..




17일에 먼저 하수처리장 샐물반응조 추가설치에 대한 의혹을 진상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이 있었네요.


포항의 14개 시민,사회 단체의 주장은, 과부하로 지목된 시설이 주민들의 생활 하수가 아닌 민간기업의 폐수로 인한 오염수치 초과로 의심이 된다는것.

이를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하는것에 대한 문제재기 인것 같습니다.


이 기자회견 이 후 18일 임시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본부장은 환경부 기준의 방류수 수질이 리터당 60mg 에서 20mg 으로 강화되어, 당시 30mg으로 설계된 처리능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것이라며 해명한것 같습니다.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99072



처리능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증설이 필요한것은 맞습니다만, 과부하가 전반적이지 않고 특정 지역으로 지목된다는 점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이전 검증이 필요한것으로 느껴집니다. 포항시도 여러 의혹을 달고 증설을 강행하기 보다는 10여개의 시민,사회 단체가 주장하는만큼, 검증을 통한 의혹 해소를 먼저 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17일 기사중 안타까운 내용이 있는데요


포항시민자치참여연대 등은 “포항시의회에서도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최근 의장단이 이러한 주장을 한 시의원의 발언을 막는 일이 일어났다”며 “주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발언을 차단하는 것은 시민을 배신하는 일로, 의장단은 포항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장단이 시의원의 발언을 차단하는 일들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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